오만-소말리아-케냐-애-이스라엘 미에 군사기지제공 용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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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워싱턴3일AP합동】소련의 「아프가니스탄」 장악 등 중근동 군사개입을 통한 「아라비아」해 및 인도양 남진에 위협을 느끼고있는 「오만」·「소말리아」·「케냐」·「이스라엘」·「이집트」 등 중근동 북아국가들은 소련의 남진저지를 위해 미국에 군사기지를 제공할 용의가 있음을 밝힌 것으로 3일 밝혀졌다
인도양 및 「아라비아」해 주변의 「오만」·「소말리아」 「케냐」 등은 유사시 미해군 및 공군부대가 그들의 공항과 항만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해달라는 미국측 요청에 대해 이해력 있는 반응을 보였다고 3일 「토머스·로스」 미국무성대변인이 밝혔다.
「로스」 대변인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밝혔으나 미국이 『그 같은 요구를 공식적으로 제기한바 없고 이들 3개국으로부터도 공식적인 제의가 없었다』고 전제하고 미기술진이 이들 3개국 공항 및 항만의 시설들이 미함정 및 항공기에 적합한 지의 여부를 조사하기 위해 현지를 순방할 것임을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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