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대표·대행 등은 불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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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신민당 단배식에서 김영삼 총재는 『어둡고 괴로왔던 70년대를 청산하고 희망과 보람으로 가득차야 할 80년대의 새아침을 맞아 여러분의 건강하고 패기에 찬 모습을 보니 반갑고 든든한 감회를 갖는다』고 인사.
김 총재는 『이번에 신민당이 정권을 담당해야하는 것은 신민당만을 위해서가 아니라 평화적 정권교체의 전통을 세우기 위해서이며 국민이 주권자로서의 자존심을 회복하기 위해서』라고 했다.
마포당시에선 처음 열린 단배식에 소속의원·당원 등 9백여명이 참석해 냉청주와 과일로 건배를 들었는데, 이철승 전 대표와 정운갑 의원 등은 불참.
김 총재는 4일 상오까지 유진오·허정·백낙준·김의택·김홍일·박순천·윤제술·정일형·이재형·서범석씨 등을 찾아 인사하고 하오에 가족과 함께 지방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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