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식장주변의 식당들이 시골에서 올라온 결혼식축하객을 상대로 자리값을 받는등 폭리를취하고 있다는 피해자의 신고에 따라 경찰이 일제단속에 나섰다.
서울와룡동 신혼예식장옆 풍미정(주인 조혜자)은 23일 낮12시쯤 고향에서 올라온 하객들의 피로연을 연 최기준(28·전남광주시동구지산1동342의l07)에게 떡국 l백6그릇을 그릇당 8백원씩 8만4천8백원을 받고 음료수를 가져왔다는 이유로 자릿세 8천2백원을 더받았다는 것이다.
주인 조씨는 최씨가 계산서를 요구하자 4만원짜리 영수증을 발부, 최씨가 『왜 계산대로 하지 않느냐』고 항의하자 『계산서는 다시 발부할 수 없다』며 재발부를 거절했다.
최씨는 『시골사람들이라고 이렇게 비싸게 받을수 있느냐』며 경찰에 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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