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총장이 연행된 것을 알고|추종장성들 전차·병력동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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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정전총장은 10·26%사건후 본인의 의사에따라 총장집무실에서 합동수사본부수사관에게 궁정동에서 육본까지의 김재규와의 동항경위등에 관해 임의진술했으며 그 진술조서의 변경을 강요했다. ▲합수반은 국가안보와 안녕질서유지를 최우선으로 두고 정전총장등에 대한 조사를 미루고 우선 김재규등에 대한 집중수사만 했다.
▲정전총장은 10·26사건후 경호실차장 이재전장군의 직무유기 혐의가 뚜렷한데도 오히려 그를 두둔했다.
▲정전총장은 10·26%이후 행동이 불투명하고 해외여행이 부적합한 인사의 출국을 도와 계엄사령관으로서의 직책까지 저버렸다.
▲12월12일 하오7시 수사관들이 총장공관에 도착해 자발적인 출두, 수사에 협조할 것을 요구했으나 이를 거부, 소리를 지르자 경호병들이 사격해 이들과 수사관사이에 상호 총격전이 벌어졌다.
▲추가검거된 이건영·정병주등도 김재규범행관련혐의가 있어 조사하러하자, 병력을 출동시키고 장비를 동원하여 무력으로 수사를 거부했다.
▲사태가 발전할때 단순한 저항이 아니고 국가의 안녕질서가 파괴될 우려가있어 계엄군을 증원, 추가배치하여 추종분자들을 검거하여 조사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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