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값받기」어긴 미강건설 등에 건협서 공개 계고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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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제값받기운동」이라는 이색 「캠페인」을 벌여온 건설협회는 지난 26일 이에 역행한 미강건설 등 5개 업체에 대해 공개 계고 조치를 했다.
미강의 경우 전주역 신축공사를 예정가의 62%, 수색변전소 「케이블」공사를 70% 수준에서 「덤핑」낙찰했다는 것.
건설협회에 따르면 불황속에 건설업체끼리 「덤핑」경쟁을 막기 위해 지난 6월15일의 임시총회를 기점으로 각종 공사입찰에서「덤핑」올 하는 업체에 대해서는 최고 회원권 박탈이라는 중벌을 주기로 결의했었다.
이번 공개 계고당한 업체는 미강건설을 비롯해 주식회사 금강, 국제종합건설, 삼환기업 등 국내건설 5개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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