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상등 4개종목에 기준기록제를 적용

내년 7월19일부터 16일 동안 「모스크바」에서 열리는 제22회 「올림픽」대회에서 펼쳐질 육상등 4개 종목의 경기방법 및 참가요강이 확정됐다. 31일 대회조직위가 체육회에 통보해온 바에 따르면 기록경기인 육상·수영·궁도·역도 등 4개 종목은 1명 이상이 출전할 경우에는 종목마다의 기준기록을 통과해야만 참가자격이 있다.
또 구기는 대부분이 지역예선전을 거쳐 출전하는데 배구·농구·축구 등도 예선을 거쳐 결승「토너먼트」 및 결승「리그」를 벌이게 돼있다.
종목별 경기방법 및 참가요강은 다음과 같다.
▲육상=참가국은 기준기록에 관계없이 각종목별로 1명씩 출전할 수 있으며 그 이상의 선수가 신청할 때는 모두가 기준기록을 통과해야 한다.
그러나 「마라톤」·20㎞·.50㎞ 경보는 기준기록과 관계없이 3명의 선수를 출전시킬 수 있으며 계주도 이에 관계없이 참가할 수 있다.
▲수영=육상과 마찬가지로 1명 이상이 출전할 경우에만 기준기록이 적용되며 이 종목에 3명까지 참가할 수 있다.
▲궁도=남녀 각1명씩 참가할 때는 기준기록에 관계없으나 2명씩 출전할 경우에는 남자 1천1백점, 여자 1천50점을 능가해야한다.
▲역도=각 체급에 2∼10명까지 출전이 가능하며 역시 2명 이상일 때 모든 선수가 기준기록을 통과해야한다.
▲「사이클」=15명까지 출전할 수 있으며 종목은 1백㎞도로경기 「배로드롬」(트랙) 「스프린트」4천m 단체 및 개인추발 개인도로경기 1천m독주경기 등이다.
▲체조=오는 12월 미국에서 열리는 세계선수권대회서 단체12위, 개인36위까지는 「올림픽」에 출전할 수 있다.
▲「레슬링」=1체급에 1명씩 출전할 수 있으며 48㎏급부터 1백㎏급 이상까지 10체급에 걸쳐 거행된다.
▲유도=역시 1체급 1명이며 60㎏급부터 무제한급까지 8체급에서 거행된다.
▲배구=「엔트리」는 남녀 12명이며 남자는 10개「팀」이 2개조로 나뉘어 예선 「러그」를 거친 뒤 상위4 「팀」이 「크로스·토너먼트」(A조1위-B조2위)로 패권을 다투며 여자는 8개「팀」이 2개로 나뉘어 역시 남자와 같은 방법으로 작용을 겨룬다.
▲농구=남자는 12「팀」이 3개조 예선을 거쳐 상위 2「팀」씩 6개「팀」이 결승「토너먼트」를 벌이며 6개「팀」이 출전하는 여자는 2개조 예선 상위 2「팀」씩 4「팀」이 「라운드로빈」「시스팀」으로 결승「리그」를 벌인다.
▲축구=16개「팀」이 4「그룹」으로 나뉘어 예선전을 벌이며 각 조 상위 2「팀」씩 8「팀」이 결승「토너먼트」를 벌인다.
▲「핸드볼」=12「팀」이 2개조로 나뉘어 각 조1, 2위「팀」이 「크로스·토너먼트」를 벌이며 여자는 6「팀」이 「풀·리그」를 벌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