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은보다 커질 기은…내년엔 수권자본금 천억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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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내년에는 중소기업은행이 5개 시중은행보다도 수권자본금규모가 커질 것 같다. 기업은행의 현재 자본금은 수권 3백억원, 납입 1백50억원인데 내년에는 수권 1천억원, 납입 4백20억∼5백억원 규모로 크게 늘어나게 된다는 것.
이 같은 대폭적인 증자는 중소기업에 대한 금융지원을 늘리기 위한 조치에 따른 것으로 자본금증자뿐 아니라 사채보증 등 다른 업무기능도 확대하기로 했다.
확대되는 업무기능 중에는 ▲한도초과업체에 대한 거래특례제도신설 ▲어음수취한도설정기준 완화 ▲수취어음 할인제도의 확대 ▲신용보증제도의 확충 등이 들어있어 중소기업에는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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