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가볍게 일본제압-축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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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한국축구「팀」은 승승장구 연승가도를 질주하고있다. 8일 상오 3시 (한국시간)「멕시코시티」「과테목」경기장에서 펼쳐진「멕시코 유니버시아드」축구 준결승「리그」첫「게임」인 대 일본전에서 한국은 전후반 각각 한「골」씩 득점, 2-0으로 가볍게 이겼다. 이로써 한국은 준결승「리그」전적 1승1무 (예선전서 멕시코에 2-2로 비긴 전적포함) 를 기록하고 있다.
한국은 전반 20분 HB 김강남이 일본진영 오른쪽「더치 라인」부근에서 문전으로 띄운「볼」을 FW 정해원이 일본수비 1명을 제치고 날렵하게 가슴으로「트래핑」한 후 가볍게「슈팅」, 선제점을 올렸다.
대세를 판가름짓는 2번째「골」은 후반 39분에 터졌다. HB 김태환 이강조 FW 정해원 및 김강남과 막 교체되어 들어간 김성남 등이 기민한「숏 패스」로 일본의 밀집수비를 교란하면서 문전으로「대시」, 김성남이 날카로운 땅볼「슛」을 일본「페널티 박스」중앙에서 날렸던 것.
한국은 이 경기에서 시종 공격진의 문전처리 부정확으로 많은「찬스」를 어이없이 잃었으며「풀 백」진의 불안정으로 전반26분, 후반38분 일본 FW「노무라」(야촌) 와「하라」(원) 에게 각각「노마크 찬스」를 허용하는 위기를 겪는 등 몹시 불안한「게임」운영을 펼쳐 강호「루마니아」와의 대전을 앞둔 한국「팀」앞길에 일말의 불안감을 던져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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