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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사에 불편 없이 컨디션 조절|축구는 8강 후보로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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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멕시코시티 22일=한국 신문 공동 취재반】세계 대학생 경기 대회 (유니버시아드)에 출전하는 한국 선수단은 21일 하오 「멕시코」에 도착, 시차 적응에 다소 어려움이 있으나 가벼운 「워밍업」으로 「컨디션」을 조절중이다.
그러나 축구 선수단은 1주일 전에 도착, 20일부터 본격적인 연습에 돌입, 22일에는 이곳 제2군 「프로·팀」과 연습 경기를 가졌다.
이 경기에서는 한국 축구「팀」이 1-0으로 승리했다.
이번 「유니버시아드」는 「멕시코」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 아래 준비가 완벽하며 「멕시코·올림픽」때와 다름없는 실정이라고 한다.
선수촌은 새로 지은 「아파트」로 불편이 하나도 없고 식사 역시 최고라고 한국 선수단 임원들은 말하고 있다.
한국 축구에 대해 잘 알고 있는 「멕시코」 조직 위원회는 한국을 「멕시코」·소련·「브라질」·「루마니아」·「스페인」·「프랑스」·「우루과이」 등과 함께 8강으로 지목, 이를 기준으로 「시드」를 배정하는 방식을 채택하고 23일 대표자 회의에서 대진을 확정시킬 예정이다.
한국 축구 선수단의 연습 때에는 「우루과이」·「루마니아」「팀」 관계자들이 전력을 탐색하기도 했다.
또 선수촌은 한국을 비롯 「네덜란드」·「캐나다」 등의 축구 선수를 중심으로 20개국 선수들이 이미 도착, 연습에 열을 올리고 있다.
32개국이 출전하는 축구와 25개국이 참가하는 남자 배구는 8개조로 나뉘어 「리그」를 치른 뒤 「라운드·로빈」 방식에 따라 경기를 벌이게 되는데 축구의 경우 한국·멕시코·스페인·소련·브라질·루마니아·프랑스·우루과이 등 8개 「팀」은 「시드」 배정을 마쳤다.
한국·루마니아·프랑스·소련·스페인 등이 우승 후보로 지목되고 있는 남자 배구에서는「올림픽」 예선과 「유럽」 선수권 대회 때문에 「불가리아」 등 동구권이 모두 불참했다.
쿠바·한국·브라질 등이 우승 후보로 지목된 「테니스」에서는 남자 31, 여자 23개 「팀」이 출전하며 남자 체조는 21개국이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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