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금 2천만원 체불|업주 달아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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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부산】삼화 고무 하청 업체인 삼영 산업사 (부산시 동삼동) 대표 이수영씨 (50)가 종업원 1백10명의 6, 7월분 임금 2천만원을 체불한 채 달아났다.
이씨는 회사가 경영난이 커지자 지난 4일 전 종업원에게 5일간씩 휴가를 준 뒤 휴업 중 회사 문을 닫고 달아나 버린 것.
노동청 동래 지방 사무소 관내에서 올 들어 47개 업체가 폐업, 32개 업체가 휴업했으며 30개 업체가 조업 단축을 하는 등 1백9개 업체가 폐업·휴업 또는 조업 단축을 했는데 이 가운데 30개 업체가 7월 들어 휴·폐업한 것으로 나타나 경기 침체가 심화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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