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 대표들 부국 과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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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인터폴」 (국제 형사 경찰 기구) 제5차 「아시아」 지역 회의에 참석했던 각국 대표들은 4일 하오 나흘간의 회의를 마치고 서울 시내 관광 겸 「쇼핑」을 즐겼다.
서울 시내 관광 중 이들은 한 안내원이 『한국의 인삼이 몸에 좋다』고 하자 서로 인삼「넥타」를 마시고 말린 삼을 사들이는 바람에 도심의 몇몇 인삼 가게들이 한때 재고량이 달려 즐거운 비명을 올렸다.
인삼 밖에도 이들은 보석류·전자 제품과 양복·한복 등 의류 제품을 많이 사갔다.
특히 중동의 석유 부국에서 온 대표들은 1인당 평균 6천「달러」어치를 「쇼핑」, 공항을 나갈 때엔 한사람이 보통 3「트렁크」씩 운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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