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주의 인물] 4월 둘째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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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주에는 영예의 1위를 차지한 안희정 민주당 국가전략연구소 부소장을 비롯하여 4위의 염동연 전 수자원공사 감사, 6위의 김호준 보성인터내셔날 대표이사, 20위의 김효근 닉스 대표이사 사장에 이르기까지 나라종금 퇴출저지 로비의혹에 연루된 인물들이 대거 인물순위 차트에 새로이 이름을 올렸다.

이들 덕분에 지난주 1, 2위를 차지한 바 있는 송경희 청와대 대변인과 고영구 국가정보원장 내정자는 한단계씩 밀려 나란히 2, 3위를 차지하였으며, 나라종금 퇴출저지 로비의혹 못지않게 국민들의 지대한 관심속에 구성된 대북송금 특검팀의 김종훈, 박광빈 특검보가 각각 8, 9위를 나란히 차지한 반면 송두환 특검은 48위를 차지하는 데에 그쳤다.

그밖의 주목할만한 인물로는 민주당 신주류의 구심점으로 부상하고 있는 17위의 이강철 민주당 개혁특별위원 및 지난주에 비해 6계단을 뛰어올라 26위를 차지한 김병준 정부혁신 및 지방분권 태스크포스 위원장과 함께 청와대 합류에 성공한 37위의 성경륭 국가 균형발전위원회위원장이 있다.

금주는 정치권을 뒤흔들 뇌관 역할을 할 지 비상한 관심속에 수사가 진행되고 있는 나라종금 퇴출저지 로비의혹의 연루자 들과 대북송금 특검팀이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한 주 였으며, 내주 역시 이들과 함께 5월초 노무현 대통령의 방미에 따른 대미 협상과정에서 막후 활약이 기대되는 이들이 국민들의 주목을 받는 한 주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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