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인조 강도 2명은 검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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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3일 새벽3시쯤 서울 망원동400의12 황호량 씨(35·일본 삼정물산 서울지점 섬유과장) 집에 3인조 강도가 들어 황씨와 가족 4명을 과도로 위협한 뒤 안방 장롱을 뒤져 현금 30만원·10만 원 짜리 자기앞수표 4장·6푼 짜리 「다이어」반반 1개 등 3백50여만 원어치를 빼앗아 달아났다. 일당 중 황남훈(20·부산시 암남동604)·정모 (18·재수생) 등 2명은 경찰에 붙잡혔다.
이들은 황씨 집 담을 넘어 들어가 과도로 위협하며 「나일론」 끈과 「넥타이」로 가족들의 손발을 묶은 뒤 「머플러」로 입을 틀어막고 범행했다.
범인들은 경찰에서 피서비용을 마련키 위해 범행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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