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임 올 들어서 51억 해결 안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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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홍성철 보사부장관은 26일 국회본회의 답변에서『지난 10일까지 발생했던 체불노임 총액은 1백60억 원이며 아직까지 처리되지 않은 것이 51억 원』이라고 밝히고『작년 총 발생 체불금액 68억 원 중 90%이상이 청산되었으나 금년 말에는 체불이 높은 수준으로 올라갈 것으로 예상되는데다가 예년에는 중소기업에서 체불이 발생했으나 지금은 비교적 큰 기업이 임금을 재대로 지불하지 못하는 사래가 발생하고있어 대책을 강구 중에 있다』고 말했다.
홍 장관은『중소기업의 휴-폐업에 따른 실업문제와 노임체불 문제가 올해 하반기에 가장 중요한 과제가 될 것』이라고 말하고 정부는▲기업이 감원조치를 하지 않도록 권유하고▲실업자가 발생하면 즉각 취업을 알선하며▲취로사업을 확대하고▲해외진출을 적극 추진하는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인력해외진출 문제에 관해 홍 장관은『작년 말까지 12만2천4백 명이 나갔으며 올해 들어 4만5천명이 늘어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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