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년대 한국남자「테니스」계를 주도해온 노장 김문일(323·산은)과 주창남(25·대우)이 탈락하는 등「영·파워」가 크게 대두하고 있다.
24일 장충「코트」에서 벌어진 80년도「데이비스컵」쟁탈 국가대항 남자「테니스」대회 출전 국가대표선발전 예선「리그」최종일 경기에서 김문일은 명지대1년 생이며 제자인 김춘호에게 2-0으로 패하는 등 A조에서 3패로 탈락했다.
또 C조의 주창남은 역시 명지대1년 생인 전창대에게 2-1로 져 1승2패로 탈락의 쓴잔을 마셨다.
이번 선발전은 각 조 상위2명씩 8명이 결승「리그」에 올라「풀 리그」로 최종 4명을 선발하게 되는데 김봉석(상은) 장유근(충남방적) 전창대(명지대) 박건영(아주공대) 김춘호(명지대) 임지호(건국대) 최부길(상은) 전영대(건국대) 등이 8강에 올라있다.
그런데 한국은 동부지역 예선1차 전(10월 1∼3일·서울예정)에서 숙적「파키스탄」과 대결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