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공단 체임 늘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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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전반적인 경기위축에 따라 국내기계공업의 생산·출하·수주가 격감하여 공장가동률이 저하된 데다가 운전자금이 크게 부족, 특히 창원기계공단에 임금체불이 누증되고 있다.
24일 상공부에 따르면 농업용수기계·금속공작가공기계·섬유기계· 인쇄제본기계· 사무용기계 등 20개 기계공업 중 6월 한달 동안 11개 업종의 생산·출하·수주가 작년동기 대비 크게 떨어졌으며 6월에 들어서 5월보다 전 기계업종의 생산·수주가 격감했다.
이 때문에 창원기계공단의 경우 입주 60개업체중 정상가동중인 업체가 46개 사 정도이고 가동부진이 12개 사. 휴업이, 2개 사에 달해 금년 들어 36개 사에서 모두 1천2백51명을 감원했으며 6월분 임금체불만도 10개 사에 걸쳐 8억5천 만원에 이르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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