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국 석유수입 감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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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워싱턴=김건진특파원】「카터」미국대통령는「도오꾜」(동경)에서 열리는 서방7개국 경제정상회담에서는 각국이 석유수입량을 대폭 줄이고 국내 석유자원을계속 개발하는 문제등을 중점적으로 논의하겠다고 24일 말했다.
「카터」대통령은 이날「워싱턴」을 출발하기직전 발표한 특별성명을 통해 석유부족사태와 석유가격폭등에 따라 세계경제와 사회구조가 큰 위협을 받게됐다고 경고하고 이번 동경경제정상회담에서는 이 비상사태를 극복하는 문제가 가장 큰 의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카터」대통령은 작년12월이래석유수출국기구(OPEC)의 석유수출가격이 35%이상이나 상승했다고 말하고 세계각국은 산유국에대한 의존도를 점차 줄여 나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카터」대통령은 이같은 공동목표를 해결하기위해서는 각국이 불필요한 석유가격경쟁을 중지하고 석탄과태양「에너지」·합성연료등의 개발에 더욱힘써야 한다고 말했다.
「카터」대통령은 또 우리는 20세기들어서 2차례에걸쳐 세계대전과 세계경제를 뒤흔든 경제공황을 이겨냈다고 지적하고 요즘의「에너지」위기도 각국이일치단결해서 극복해나가자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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