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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기넘친 청와대 리셉션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2면

박정희대통령이 19일저녁 청와대영빈관에서「후꾸다」전일본수상일행을 위해 베푼「리셉션」과
만찬은 현직수상에 대한 예우에 못지 않은 것.
박대통령과 큰영애는 「후꾸다」전수상내외와 함께 단상에서 삼부요인 및 일본측수행원등 1백
30여명의 내빈과 인사를 나눈 뒤 약20분간 자주 파안대소를 하며 환담.
이어 2층에서 진행된 만찬에서 박대통령과「후꾸다」전수상은 짤막한 즉석연설과 더불어 건배
를 교환하고 한일간의 우의를 다졌다.
박대통령이 먼저『우리의 우방인 일본의「후꾸다」전수상과 자리를 같이 하게돼 기쁘다』고 인
사하자「후꾸다」씨는『이번에 방한한 것을 참 잘했다고 생각한다』며『한일양국이 형제나 부부
관계처럼 가깝다보니 때로는 마찰이 있었으나 이제 인내로 극복하고 손을 맞잡아 희망찬 먤를 향
해 전진하자』고 강조.
이에앞서 박대통령을 예방한 자리에서「후꾸다」전수상은『유류 수급문제가 자유세계의 경제에
있어 가장 중요한 문제』라며『이런 상황속에서 자유세계는 세계평화의 증진을 위해 소이를 버리
고 대동을 취할때』라는 의견을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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