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의 소득-납세「랭킹」1위는 「현대」의 정주영회장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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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작년도에 돈을 가장 많이 벌고 세금도 가장 많이 낸 사람은 현대「그룹」의 정주영회장으로 밝혀졌다.
지난5월 한달동안 국세청에서 받은 78년도 귀속 소득에대한 종합소득세 신고에서 정회장은 무려 2백20여억원을 세금으로 납부, 최다액납세자가 됐다. 77년도에도 40억원을 종합소득세로 납부해서 1위를 차지했었다.
정회장의 종합소득세가 이렇게 급증한 것은 호황으로 소득이 크게 늘어난데다가 배당금에 대한 세액공제가 대폭 줄었기때문.
정회장같은 경우는 소득의 89%를 소득세 및 방위세로 내야한다.
전체 신고자수는 1백30만명, 납부세액은 1천3백억원규모로 알려졌는데 국세청에서는 공식집계되는대로 이달 중순께 발표할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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