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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 8백m 남북 대결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8면

【동경=김두겸 특파원】「아시아」육상경기연맹은 30일 동경의「신바시·다이이찌·호텔」에서 총회를 열고 75년이래 회장직을 맡아 온 한국의 이주훈씨를 종신 명예회장으로 추대하고 대한육상경기연맹 전무이사인 김창근씨를 부회장으로 선임했다.
새 회장에는 일본 육련 부회장「야스다」씨를 뽑았으며 부회장에는 한국 외에 인도「쿠웨이트」중공이 선출되었다.
한편 한국·중공·북한 등 22개국이 출전한 가운데 제 3회「아시아」육상선수권대회가 31일 동경국립경기장에서 개막, 4일간의 열전에 들어갔으며 한국과 북한은 1일 여자8백m 예선경기에서 단 한번 직접대결을 벌이게 되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아시아」육련 총회는 이번 대회에서 각 출전 국의 국기 및 국가를 일체 사용하지 않기로 했으며 차기대회는 81년「필리핀」에서 개최키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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