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내 33개 국교에 계단 손잡이등 지체부자유아 시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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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서울시 교육위원회는 19일 올해 2천만원을 들여 지체부자유 어린이를 위한 「휠·체어」·계단손잡이·놀이그네· 특수화장실등 각종 시설을 서울시내 33개 국민학교에 실치키로 했다.
지체 부자유어린이를 위한 전용화장실은 수세식 양변기 위에 팔걸이를 달았고 그네는 안전성을 높였으며, 계단 손잡이도 어린이들의 신체 조건에 맞도록 별도로 마련한 것이다.
또 행동이 전혀 불가능한 어린이들을 위한 「휠·체어」 28대를 구입, 교내에서 사용하도록 했다.
시교위는 앞으로 성과가 좋으면 내년부터 중·고교에서도 확장실시할 계획이다. 2천5백83명의 지체부자유 어린이를 위한 각종 시설별 예산은 ▲화장실 개량=79동 4백64만원 ▲그네=32대 8백만원 ▲「휠·체어」=28대 5백4만원 ▲계단 손잡이=8개교 2백40만원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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