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호무역 시정촉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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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김원기재무부장관은 3일 선진제국은 개발도상국들이 직면하고 있는 경제적애로를 충분히 고려하고 점증하는 보호무역주의 추세를 반전시켜야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마닐라」에서 열리고 있는 ADB(아시아개발은행)연차총회에 참석한 김장관은 기조연설을 통해 세계의 경제환경이 개발도상국들에 불리하게 돌아가고 있다고 지적,「아시아」개발은행은 개도국을 위해 최대한으로 업무활동 및 융자활동을 증대시킬 것을 촉구했다고 현지 대표단이 이날 재무부에 보고해 왔다.
김장관은 한국은 ADB의 기술지원사업확대를 위해 작년과 같이 올해도 15만「달러」를 기술원조특별기금으로 출연하겠다고 말하고 개도국들을 위한 장기융자계획을 수립할 것을 제의했다.
김장관은 ADB가 융자정책을 다양화할 것과 가맹국간의 협력증진방안을 마련할 것을 촉구했다.
이번 ADB총회는 2일부터 4일까지 계속되는데 김장관은 5일 귀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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