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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서운 중학생들…칼부림 사건 잇따라

미주중앙

입력

최근 뉴욕시에서 중학생들이 연루된 칼부림 사건이 잇따라 발생 충격을 주고 있다.

23일 오후 3시쯤 브롱스 윌리엄스브리지의 리처드 R 그린 에듀케이션 중학교 인근에서 14세 여학생이 중학생으로 추정되는 3~5명의 소녀들로부터 습격을 당했다.

피해 여학생은 등과 흉부를 수 차례 찔려 자코비 메디컬센터로 이송됐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최근 이 학교에서 정학을 당했으나 정확한 사건 경위는 아직 파악되지 않았다.

이에 앞서 지난 18일 오후 3시쯤 브롱스의 IS117 중학교에서 8학년인 노엘 에스테베즈(14)가 동급생 티모시 크럼프(14)를 부엌칼로 수차례 찔러 숨지게 했다. 급우들에 따르면 에스테베즈는 크럼프에게 지속적으로 놀림을 당해온 것으로 나타났다.

카르멘 파리냐 뉴욕시 교육감은 "이 같은 사건이 연이어 발생한 것은 비극"이라며 "학부모들에게 위로를 전한다"고 말했다.

황주영 기자 sonojune@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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