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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용안 해트·트릭 기록|상은, 제일 은에 쾌승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8면

올해의 첫 실업축구연맹전이 8일 비로 질퍽해진 효창구장에서 개막, 한양대를 졸업한 실업초년병 정용안이「해트·트릭」(혼자 3골)을 기록하는 맹활약을 펼쳐 상 은에 통쾌한 승리를 안겨 주었다.
「센터·포워드」인 정용안은 제일 은과의 대전에서 후반 10분 FB 김기목의「센터링」을 받아 강「슛」,첫「골」을 빼낸 후 후반 24분에 FW 이정일의「코너킥」을, 또 후반 35분에는 HB 강병찬의「센터링」을 각각「골」로 연결하여 3-0으로 쾌 승, 이날의「히어로」가 되었다.
한편 지난해 금융단축구의 패자 농협은 장신 FW 김재한이 부상으로 빠진 주택 은을 2-0으로, 외환은 은 HB 정상래의 선전으로 산은을 2-1로 각각 물리쳐 역시 1승을 올렸다.
이 대회는 제10회 대통령배쟁탈 금융단대회와 제3회 회장배쟁탈 군·실업대회를 동시에 거행하는 것으로 금융단은A·B조로, 군·실업은 C·D조로 나뉘어 예선을 벌인 후 각 조 1, 2위「팀」이 준결승에 올라 패권을 다투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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