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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함 3척 캄란 입항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2면

【워성턴28일AP합동】 「미사일」순양함이 이끄는 소련해군함정 3척이 월남전 때 미군이 건설, 사용했던 「아시아」최대의 군함중 하나인 남부「베트남」의 「캄란」만 해군기지에 처음으로 입항했으며 「베트남」은 중공·「베트남」전 때 소련의 「베트남」지원에 대한 대가로 동 「아시아」 제1의 천연항인 「캄란」만 해군기지의 사용을 소련측에 허가했는지 모른다고 미국방성 소식통들이 28일 밝혔다.
이 소식통들은 지난12월17일의 중·월전 발발이후 「베트남」해역 남지나해를 순항하며 무력시위를 벌여온 소련극동함함정 11척 가운데서 「미사일」순양함·「미사일·프리깃」함·소해정등 3척이 「캄란」만에 닻을 내렸다고 말하고 앞서의 소련함정 「다낭」항 입항에 이은 이번 「캄란」만 입항이 소련함정들의 동남지나해작전때 「베트남 해군기지 사용개시를 뜻하는지는 분명치 않다고 말했다. 「배트남」이 소련함정의 「캄란」만 사용을 허용했을 경우 소련은 동남아를 겨냥한 주요전략요충을 장악, 미극동함대에 큰 위협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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