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문교부 시안마련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1면

문교부는 8일 대학입학예비고사제도를 대폭개편「80학년도 대학입학예비고사때부터 시험지구를▲서울▲중부(경기·강원)▲충청(충남북)▲호남(전남북·제주)▲영남(부산·경남북)등 5개지구로 나누어 2개지구씩 선택토록할 계획이다. 이에따라 현행2개시·도 안에있는 대학교만 1.2지망으로 선택할수 있던것이 지원대학 선택지역이 3개시·도∼6개시·도로 넓어졌다.·
문교부는 또 ▲고사과목율 15개에서 11개로 조정할것과▲예시고사문제공개▲대학입시본고사에서 예능계실기시험공동관리방안등 5개안을 마련,대학입학예비고사위원회 (위원장 장인숙·문교부차관등 28명)심의에넘겼다.
이시안에 따르면 예시고사합격선은▲폐지▲조건부폐지▲현행대로 존속시키는등3가지방안이며 고사과목의조정은▲현행대로 문과·이과를 통합실시하는 방안과▲고교교육과정에따라 문과·이과를 분리하는 방안등2개안이다.
문교부는 이들시안을 앞으로 각계여론을 들어 4월까지 확정, 80학년도 대입예시부터 실시키로했다 5개시안은 다음과 같다.
◇시험지구의 광역화방안I수험생의 진학희망대학에대한 선택폭을 넓히기 위한것으로 현행 2개시·도에서 1,2지망으로 선택할수밖에 없던것을 전국을 5개지역으로 나누어 지원자가 2개지구를 동시에 선택토록해 최소 3개시·도,최대 6개시·도의 대학을 지원할수 있게한다.
◇고사과목조정I현재고교3학년은 3년전 입학할때부터 고교교육과정을문과·이과로 나누었기 때문에 문과·이과로 시험과목을 달리해 시험을 치를경우 합격선에 혼란을 빚는등 문제점이 나타나 앞으로는 공통으로 배우는 과목만을 치르게 한다.
이에따라 현재 수험생이치르던 15개과목이 11개과목 (①국어③한문I③국민윤리④국사⑤수학I⑥영어I·Ⅱ⑦정치경제⑧사회·문화·세계사·국토지리·인문지리중 택1⑨농·공·상·수산·가사중 택1⑩ ⑪물리·화학·생물·지구과학중 택2)으로 줄게된다.
또 배점도 현재 실업·가정과목 배점율 40점에서50점으로 10점올려 예시총점이 3백40점에서 3백50점으로 높아진다.
◇예시 「커트·라인」조건부폐지I예시성적을 50%이상본고사에 의무적으로 반영하고 예시성적으로 대학입학정원의 2배수만 뽑아 본고사를 치르도록 할계획.
◇예시고사문제공개I채점결과에 대한 시비우려.고교교육이 객관식문제중심으로 치우질경향이 있어 예시문제를 공개,비판을 받도록한다.
◇예능계 실기고사Ⅰ지역별·대학군별 통합실시I실기과목을 음악은 성악·피아노·목관· 금관·현악·국악·작곡등 7개 과목으로나누고,미술은 동양화·서양화·조소·디자인·서예등5개분야로 세분,실기시험은 8월에 치르도록 하고 지원한 대학군에서 1개대학을 선택,지원
토록한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