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팀 비자신청 접수됐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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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런던=장두성특파원】국제탁구련맹(ITTF)의 「토니·브루크스」사무총장은 4일 「런던」을 방문한 북한탁구협회 대표들과만나 ITTF를 통해 보낸 제35회 평양세계탁구선수권대회에 참가할 한국선수단의 「비자]신청서·한국기자단의 취재증발급신청서및 전세기탑승신청서등이 모두 평양조직위원회에 접수되었음을확인했다고 밝혔다.
따라서 9명의 한국기자를 포함한 25명의 외국기자들의 「비자」신청서가 평양에 접수되지않았다는 국제「스포츠」기자협회(AIPS)의 앞서의 주장은 오해였음이 밝혀졌다.
북한측은 모든 참가국선수단의 여행계획이 파악되는대로 수송에 필요한 전세기 2∼3대를 마련할예정임을 알려왔는데 기자들은 선수단이 타고남는 좌석에 탑승시킬계획이어서일부 기자들이 전세기를 이용하지못할 경우도 있을것으로 예상된다.
「브루크스」사무총장은 또남북한단일「팀」을 참가시키는 문제에관해 대한탁구협회가 유권해석을 요청한데 대해지난3일전문을보내고이전문에서 『현TTF규약은 2개의 회원국이 단일「팀」을 참가시키는 문제에 아무런 언급이 없기 때문에 남북한이 단일「팀」을 참가시키려면 ①남북한쌍방의 의도가 일치하고 ②ITTF총회에서 다수회원국이 이를 지지할경우 단일「팀」구성이 가능한 방향으로 규약을 개정할수 있을것』이라는 내용을 전달했다고 4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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