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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랑크톤」의 일종…단백질 듬뿍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4면

「크릴」은 생김새와 맛이 새우와 비슷해 흔히 「남극새우」라 하지만 생태학적으로는 새우와 전혀 다른 부유생물 「플랑크톤」의 일종.
단백질이 풍부할뿐아니라 「아미노」산조성이 좋고 「비타민」과 무기물의 함유상태도 좋다.
이동속도가 느리고 크기가 3∼6cm.
「펭귄」이나 갈매기·물개·고래등 남극의 동물들이 모두 「크릴」을 주식으로 하고있 다.
남극에서는 고래가 1년간 먹어치우는 「크릴」은 약5억t
이것은 1년간 인류가 잡는 어획총량(7천만t)의 7배.
소련어선은 「크릴」을 잡아 살만짜내어 섭씨95도이상의 고온에서 끓이고 이것을 고체화시켜 운반, 가루로 만들어 「치즈」·「버터」·과자·빵등에 섞어 먹는다는것.
살을 추려낸 껍질은 가축의 사료가 되고 물은 졸여서 조미료로 사용, 「크릴」의 1백% 활용을 달성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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