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탑〉타계인사에도 북괴우편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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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북괴가 지난9일 동경을 거쳐 서울에 발송한 2백26통의 선전용 우편물의 수신자중에는 국회의 정일권의장, 구태회, 이민우부의장, 공화당의 길전직사무총장. 이병노중앙위의장, 신민당의 이철승대표, 신도환최고워원등 정계중진과 윤보선· 김대중(부인인 이희호여사에게도 별도로 발송) 백낙준·함석헌·천관자씨등 재야인사들이 총망라되어 있어 「대화」보다는 「대외선전」에 급급한 인상을 짙게 풍겼다.
또한 수신자 가운데는 이미 타계한 사람이 포함되어 있는가하면 일부 정계인사는 자택주소가 옛날주소이거나 동명이 틀린 경우도 여러통 있다는 것.【합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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