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터방일직전 6월초 서울서|한-미 정상회담 열릴 듯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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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박동진 외무장관은 금년도 미주지역 공관장 회의를 주재하고 「캐나다」와 미국을 방문하기 위해 11일 상오 출국한다.
박장관은 「캐나다」정부 초청으로 12일부터 3일간「캐나다」를 공식방문, 「트뤼도」 수상을 예방하는 한편 「재미슨」 외상과 한-「캐나다」 외상회담을 갖고 양국간의 정치 경제협력방안을 논의한다.
박장관은 「캐나다」방문을 마치고 15일부터 3일간 「뉴욕」에서 열리는 79년도 미주지역 공관장 회의를 주재하며 21일께 「워싱턴」에서「밴스」 미국방장관과 한미외상 회담을 갖고 오는 6월로 예정된 박정희 대통령과 카터 미 대통령과의 한미정상회담에 관한 구체적인 일정과 의제 및 장소 등을 협의할 예정이다.
정부관계자는 한미정상 회담이 「카터」 대통령의 방일직전인 6월초께 서울에서 열릴 것 같다고 말했다.
한미외상 회담에서는 등소평 중공부 수상의 방미중 거론된 남북한 관계 등 한반도문제가 중점적으로 토의 될 것으로 보이며 이 자리에서 「밴스」 장관은 박장관에게 상세한 「카터」·등 회담내용을 통고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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