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신부 소속 「지프」 역살 뺑소니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7면

4일 하오 9시30분쯤 서울 서대문구 현저동 46 서울 구치소 앞 횡단보도에서 체신부 중앙통신 지원국 소속 서울 7가1461호 「지프」 (운전사 엄기인·37)가 길을 건너던 양복희씨(24·여·서울 용산구 원효로 3가 246)를 치어 숨지게 한 뒤 무악재 쪽으로 6백m쯤 달아나다 뒤쫓아 간 서울 1사8955호 「포니·택시」 운전사 김상용씨 (31)에게 붙잡혔다.
사고 운전사 엄씨는 삼청동사무실에서 중앙통신지원국 부국장 박성득씨 (42)와 같이 술을마신 뒤 박씨를 남가좌동까지 데려다주기 위해 과속으로 달리다가 사고를 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