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2,600학급 증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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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문교부는 올해 국민학교 2천6백68학급을 증설키로 하고 이의 대부분을 서울·부산 등 대도시에 집중배정, 과밀학급을 완화토록했다.
3일 문교부에 따르면 올해 증설되는 국민학교 학급 2천6백68학급 중 우선 2천3백68학급을 경남·강원을 제외한 서울·부산 등 9개 시·도에 배정했는데 이중 63%인 1천5백17학급을 서울에, 4백22학급을 부산에 배정했다.
서울·부산 등에 학급을 집중 증설함에 따라 대도시 국민학교 학급당 평균인원은 현재 71명 이상에서 68명선 이하로 완화될 것으로 보인다.
또 전국학급당 평균인원은 52·8명에서 51·7명으로 줄게된다.
문교부는 배정을 보류한 2백90학급은 공단·신개발지역 등에 배정키로 했다.
시·도별 학급배정 내용은 다음과 같다.
▲서울 1천5백17학급 ▲부산 4백22학급 ▲경기 3백88학급 ▲경북 30학급 ▲제주 15학급 ▲전북·전남 각2학급 ▲충북·충남 각1학급
한편 문교부는 올해 국민학교 교실 2천5백96개를 증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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