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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전 비긴 홍명보호, 16강 진출 확률은 58.3%

온라인 중앙일보

입력

축구대표팀이 최상의 결과를 내지는 못했다. 그러나 최악도 피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18일(한국시간) 브라질 쿠이아바에서 열린 브라질월드컵 H조 1차전에서 러시아와 1-1로 비겼다. 대표팀은 후반 23분 이근호(상주)의 선제골로 앞서갔지만 후반 29분 알렉산더 케르자코프(제니트)에 동점골을 내줘 무승부를 기록했다.

월드컵 본선 진출국이 32개국으로 정리된 1998 프랑스월드컵 이후 1차전에서 승리를 거둔 팀이 16강에 오를 확률은 84.8%였다. 반면 1차전에서 진 팀이 16강에 오른 경우는 단 4차례에 불과했다. 일단 무승부를 통해 대표팀은 최상의 시나리오도, 최악의 시나리오도 모두 피해갔다.

1차전에서 비긴 팀이 16강에 오를 확률은 58.3%였다. 36개국이 첫 경기에서 비겼고, 이중 21개국이 16강에 올랐다. 그래도 50% 이상의 가능성을 남긴 건 결과적으로 다행이었다.

온라인 중앙일보·김지한 기자 hanskim@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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