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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ADS社는] 세계 민간 헬기시장 80% 점유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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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05면

한국에서는 에어버스와 유로파이터 전투기로 널리 알려져 있는 EADS는 '협력을 통한 경쟁력 강화'라는 유럽의 전통을 기반으로 한 기업이다.

3개 기업이 합병해 탄생한 회사여서 프랑스 파리와 독일 뮌헨에 본부를 두고 있다. 프랑스의 아에로스파시알 마트라는 1999년 6월 아에로스파시알과 마트라 그룹의 합병으로 설립됐다.

아에로스파시알은 프랑스 국영기업인 남부항공.북부항공.탄도탄개발연구소의 합병으로 탄생한 기업이며, 마트라는 라가르데르 그룹에서 독립한 기업이다.

독일의 DASA는 89년 다임러크라이슬러 그룹이 항공우주사업 부문을 통합하면서 생긴 기업이다. 스페인의 CASA는 20년대 스페인에서 비행기를 생산하기 위해 설립된 회사다. CASA는 이후 군용 비행기들을 주로 생산했다.

EADS는 에어버스 컨소시엄의 지분 75%를 보유하고 있다. EADS는 유로파이터(전투기)와 유로콥터(헬리콥터)도 생산한다. 우주산업에서는 74년 처음으로 유럽 각국이 공동 제작한 심포니 통신위성을 발사했다. 79년에는 세계에서 처음으로 상업용 위성 발사체인 아리안(Ariane)을 제조했다.

EADS의 사업분야는 ▶우주사업▶중형.사업용 항공기(유로콥터.유로파이터 등)▶여객기(에어버스)▶군용 수송기▶민간.방위 시스템의 5개로 나뉜다. 중형 및 사업용 항공기를 제작하는 유로콥터사는 전세계 민수용 헬기 시장의 80%를 차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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