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적으로 2만여개에 달하는 연탄소매업자들이 최근 연합회를 결성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주무부처인 동자부가 긴장.
서울시만도 7천여개에 달하는 이들 소매업자들은 최근 판매 「마진」이 적어 휴·폐업을 많이 하고 있는데 협회를 결성할 경우 큰 압력단체로 등장할 공산이 크다는 것.
동자부가 이들의 움직임에 특히 신경을 쓰고 있는 것은 압력단체로서의 존재도 있지만 업자 가운데 동자부 고위층의 조카를 사칭하고 다니며 기부금품을 모으고 있는 자가 있기 때문.
이 업자는 다른 업자들로부터 금품을 수수할 때 자주 동자부청사 지하다방을 이용하는 등 사기행각을 계속하고 있어 동자부는 고발을 검토.
동자부는 협회의 필요성이 현재로서는 전혀 없기 때문에 이를 인가하지 않을 방침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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