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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악제 개막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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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속초】제13회 설악제가 14일 개막, 3일간 오색단풍이 곱게 물든 국립공원 설악산에서 열린다.
서울 남산산악회등 전국 50여개 산악회원 8백여명과 일반관광객 2만여명이 참가, 14일 새벽 외설악 정고령 「이름 모를 자유용사의 비」광장에서 산신제와 등산왕 선발로 시작된 설악제 등산대회는 설악동∼대육봉∼오색리∼백충사∼마등령∼설악동간의 「코스」에서 화려하게 펼쳐진다.
올 설악제행사는 신관광단지조성기념도 겸해 산악행사와는 따로 풍어제·바다낚시·「사이클」·정구대회등도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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