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극동연안, 대륙붕 분쟁 가능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3면

【동경 13일 동양】 미 「메릴랜드」 주 「애나폴리스」 에 있는 미해군 연구소가 11일 (현지시간) 발간한 극동지역 해군연구소는 장차 한국과 남지나해의 대륙붕 해저유전을 둘러싸고 극등의 연안국들 사이에 분쟁이 일어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하면서 한국과 북괴간에 해군 충돌이 발생할 경우 한국이 북괴의 잠수함을 독자적으로 격멸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일본 「아사히」 (조일) 신문은 「극동해군 소개」 라는 제목의 이 연구서 (5백71「페이지」 ) 는 한국해군이 북괴에 비해 약세에 있기 때문에 한국·북괴간의 해군 충돌이 있을 경우 한국은 미7함대의 지원을 필요로 하지만 미국의 지원이 어느 한계를 넘지 않는 한 중공과 소련이 북괴를 지원하려 들지는 않을 것이라고 지적한 점이 주목된다고 보도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