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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B대우증권 ‘특별한적립RP’

중앙일보

입력

젊은 층을 겨냥한 증권사의 특판 상품이 나왔다. KDB대우증권의 ‘특별한적립RP’가 그것이다. 젊은층 고객 확보를 목적으로 3년 만기 적립식으로 설계한 것이 특징이다. 특별한적립RP는 RP형과 펀드형 2종으로 구성됐다. RP는 증권사가 되사는 조건으로 파는 채권상품이다.

 KDB대우증권은 ‘그곳에 가면 특별한 혜택이 있다’는 슬로건으로 올 들어 고금리 특판 상품을 잇따라 내놓고 있다. 지난 1월 특별한RP 3.3%와 특별한매칭RP에 이어 이번엔 특별한적립RP 2종 세트를 출시했다.

 특별한적립RP의 RP형은 만 18세에서 35세의 신규고객을 대상으로 연 4%의 금리를 보장하는 3년 만기적립식이다. 최소 가입금액은 1만원이며 20만원까지 1만원 단위로 선택할 수 있다. 매월 납입액 부담이 적어 20~30대에게 적합하다. KDB대우증권 전국 영업점에서 판매가 되고 있으며 선착순 1만 명까지 가입이 가능하다.

 펀드형은 RP형과 달리 개인고객이라면 누구나 가입할 수 있다. 약정 금액의 절반은 연 4.0%의 RP를, 나머지 절반은 펀드를 적립하는 상품이다. 펀드는 총 5개까지 고객이 직접 선택이 가능하며 50% 안에서 펀드 비중을 결정하는 것도 고객의 몫이다. 예를 들어 A펀드에 30%, B펀드에 20% 이런 식으로 적립할 수 있다. 최소 가입금액은 2만원이며 100만원까지 1만원 단위로 선택할 수 있다. 선착순 5000명에게만 제공된다.

 이번 RP상품은 업계 최고의 AA+ 신용등급을 받은 KDB대우증권이 A등급 이상 우량 회사채로 담보채권을 편입해 안정성이 매우 높은 것이 장점이다. 가입조건도 크게 완화해 기존 일반 특판 상품과 차별화했다.

 KDB대우증권 상품개발실의 김경식 파트장은 “특별한 적립RP의 금리는 시중은행 예·적금과 비교해도 0.5~1%포인트 이상 높다”며 “목돈 마련을 원하는 사회 초년생에게 증권사에서도 안전하고 높은 금리의 상품을 이용할 수 있다는 점을 부각시킨 상품”이라고 설명했다.

 소액으로 안정적인 투자를 원하는 고객에게는 RP형을, 더 나은 위험 대비 수익률을 원한다면 펀드형을 추천한다. KDB대우증권은 특히 4% RP와 다양한 중위험 상품들을 결합했을 때 위험 대비 수익률이 극대화한다고 주장했다.

 지난해 1년간 시중금리 두 배 이상의 성과를 보인 미국 하이일드채권이나 국내 롱숏펀드를 고금리 RP와 함께 투자할 경우 단독으로 투자했을 때보다 손실위험을 절반 이상 낮추고 시중금리를 초과하는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는 것이다.

<유희진 기자 yhj@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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