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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내교통량 최고는 서울역 앞 고가도 일대…적은 곳은 삼청로|차량 14만여 대가 하루 7회 꼴 도심통과…자가용차 47%로 으뜸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7면

서울시내 각종차량 14만여 대가 하루 평균 7회 정도 도심을 오가고 특히 이 가운데 자가용 승용차가 47%나 돼 시내교통체증을 부채질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사실은 서울시가 지난 달 19일 도심지로 이어지는 19개 도로에서 실시한 차량통행량 조사결과 밝혀졌다.
이 조사에 따르면 하루에 도심을 오가는 차량은 모두 1백2만4천1백34대(연 운행 회수)로 이중 도심 유입차량이 51%인 52만2천9백18대, 유출차량이 49%인 50만1천2백16대로 시간당 평균 5만1천2백7대가 도심을 오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통행량은 7월말 현재의 서울시내 등록차량이 14만6천9백26대이므로 대 당 하루평균 7회 정도 도심을 출입한 셈이다.
차종별로는 자가용 승용차가 47%로 가장 많고 그 다음이「택시」(32%), 시내「버스」(12%), 화물차(9%)의 순서였고 하루 평균 운행횟수는「택시」22회,「버스」13·8회, 자가용승용차 5회로 나타났다.
조사대상지역 중 교통량이 가장 많은 곳은 서울역 앞 고가 및 염천교 일대로 하루14만7천2백40대에 이르고있고 그밖에 청계로6가·창경원 앞· 남산1호「터널」도 크게 붐비고 있으며 삼청로의 교통량이 가장 적은 것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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