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무기판매 8,790만불 「토」미사일 1,108기 등 포함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2면

【워싱턴 11일 동양】미 국방성은 11일 주한미지상군 철수계획과 관련하여 한국군의 화력을 증강하기 위해 「토」대전차 유도「미사일」1천1백8기를 포함한 8천7백90만「달러」의 대한무기 판매를 의회에 통고했다고 국방성이 발표했다.
국방성은 「토·미사일」이 북괴의 우세한 기갑능력과 주한미지상군 철수에 대처하기 위한 계획의 일환으로 한국에 판매된다고 밝혔다. 8천7백90만「달러」의 대한무기 판매내용은 2천4백만「달러」의 155㎜ 자주곡사포 37문, 5천4백90만「달러」의 AN-TPQ-36 박격포 탐지「레이다」22대, 9백만「달러」의 「토」유도「미사일」1천1백8기 등이다.
AN-TPQ-36가 「레이다」와 관련, 장비는 「레이다」분석을 통해 적의 박격포의 위치를 정확히 탐지하는데 사용될 것이며 이는 한국군의 반격능력을 향상시킬 것이라고 국방성은 설명했다.
또 155㎜ 자주곡사포는 숫적으로 60%나 우월한 북괴의 포격능력을 상쇄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며 이 장비의 가동성은 기습공격 때의 북괴의 잇점을 무산시켜줄 것이라고 국방성은 설명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