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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의 반패권 조항 특정국 겨냥 안해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3면

【북경 21일 로이터합동】중공과 일본은 21일 하오3시(한국시간 4시) 중공외교부영빈관에서 2년10개월만에 양국평화우호조약을 체결하기 위한 협상을 재개하여 2시간동안에 걸쳐 제1차 실부회담을 개최했으며 제2차 회담을 22일 하오에 열기로 합의했다고 일본외교소식통들이 전했다.
소식통들은 한념룡 부의상을 단장으로하는 중공대표단과 사또·쇼오거 주중공대사가 이끄는 일본대표단이 이날의 제1차 회의에서 절차문제를 토의하는 한편 사또 대사는 일본측의 기본협상입장을 밝혔으며 회의는 우호적 분위기에서 진행되었다고 전했다.
사또 대사의 발언내용이 밝혀지지 않았으나 정통한 소식통들은 일본이 조약에 포함될 반패권 조항이 어떤 특정 제3국을 겨냥하는 것이 아님을 밝히는 어구사용을 요구했을 것이라고 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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