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충해 번져 농사 망쳤다"|농부 음독자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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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무주】14일 상오 11시30분 전북 무주군 안성면 염장리 558 김판종 씨(52)가 자기 논에 병충해가 크게 번지자 이를 비관, 극약을 먹고 자살했다.
김씨는 이날 상오 8시40분쯤 동생 김정권 씨(43)에게『병충해가 발생, 올 농사를 망쳐버려 죽어버리겠다』고 말한 뒤 집에 가족이 없는 틈을 타 극약을 마셨다고 경찰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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