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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충렬탑 제막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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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부산】부산시민의 향토수호와 충의정신을 높이기 위해 충렬사 앞 안악「로터리」에 세운 충렬탑이 11일 상오 제막됐다.
충렬탑은 높이 6.4m의 화강암좌대 위에 높이 28.4m위 철근「콘크리트」탑이 하늘로 치솟아 임진왜란 때 죽음으로써 나라를 지킨 백성들의 충의정신을 상징하고 있다.
좌대 위에는 청동으로 조각한 키 4.5m의 6인군상이 왜적에 항쟁하던 용감한 모습 그대로 조각됐다.
이 탑과 6인군상은 부산대 한인성 교수가 조각했다. 6인군상은 임진왜란 때 동래성에서 단결, 왜적과 싸운 향리·비장·봉수지기·전령수촌민·촌녀 등의 백성을 상징하고 있다. 이 탑은 지난해 11월 1억3천9백만 원을 들여 착공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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