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실력 자랑하다|두 어린이 익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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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1일 하오 6시쯤 서울 성동구 중곡1동 590 중랑천 세월교 위에서 놀던 정송평 씨(388·중곡1동 583의 9)의 둘째딸 소희 양(6)과 이종윤 씨(38·중곡1동 583의 8)의 세째딸 경숙 양(11·중곡국민학교 5년)등 2명이 수심 2m 개울에 빠져 숨졌다.
함께 갔던 동네어린이 10여명에 따르면 이날 집에서 1백m쯤 떨어진 중랑천에 놀러갔는데 경숙양이『수영을 잘한다』며 물 속에 뛰어드는 순간 소희양이 이를 말리려고 경숙양의 발목을 붙잡다 같이 물 속에 빠져 변을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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