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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터-중남미 5국 정상 회담 개최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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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파나마 17일 AP합동】신 「파나마」운하 조약 비준서 교환을 위해 「파나마」를 방문중인 「지미·카터」 미 대통령은 16일, 17일에 걸쳐 중남미 5개국 수뇌들과 정상 회담을 갖고 중남미의 인권 침해 문제를 다룰 특별 인권 재판소를 미주 기구 (OAS) 산하에 설치하는 방안을 광범위하게 논의했다고 외교 소식통들이 17일 전했다.
「카를로스·안드레스·페레스」「베네쉘라」 대통령은 17일 「카터」 대통령과의 단독 회담이 끝난 뒤 기자 회견을 갖고 『특별 재판소 설치 문제가 우리들의 토의 중심 의제였다』고 밝히면서 「인권 문제는 현재 중남미가 당면하고 있는 가장 우려되는 사태의 하나』라고 말했다.
이번 정상 회담에서는 또 「쿠바」의 「아프리카」 군사 개입, 세계의 「에너지」 문제, 마약 거래 근절 문제를 비롯해 기타 미·중남미 관계에 관한 여러 문제가 논의되었다고 소식통들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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