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보호대상자 감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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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서울시내 영세민 수는 12일 현재 2만8천4백53가구 11만7천6백23명으로 지난해 말 5만2천6백10가구 22만3천6백60명보다 52%나 줄어들었다.
서울시가 지난 한달 동안 실시한 생활보호대상자 일제조사 결과에 따르면▲생보 자는 5천6백42가구에 9천9백75명▲영세민(월 소득 1인당8천 원 미만) 은 2만2천8백11가구에 10만7천6백46명으로 집계됐다.
또 1인당 월 평균소득이 1만5천 원(5인 가족 7만5천 원)미만인 시민수도 4만9천4백62가구에 20만7천3백30명으로 지난해 말보다 9%가 줄어들었다.
이같이 영세민이 줄어든 것은 전반적인 호경기로 고용이 증대되고 인력부족 등으로 일용노임단가가 올랐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서울시내 영세민은 지난 5∼6년간 계속 전체인구의 2·5∼3%를 차지해 왔으나 올해는 1·54%로 낮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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