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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벨기에군, 반군과 교전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3면

【킨샤사19일=외신종합】「프랑스」와 「벨기에」공정대는 19일밤 10시10분(한국시간)을 기해 「자이레」반군에 점령중인 「콜웨지」에 투하되어 인질로 억류되어 있는 약3천명의 외국인 구출을 위한 군사작전을 전격적으로 개시, 1차로 인질 20명을 구출하는 한편 반군에 의해 처형된 「유럽」인 시체44구를 발견했으며 다른 「벨기에」군들은 「콜웨지」공항탈환을 위한 작전에 들어가 반군과 치열한 접전을 벌이기 시작, 「자이레」내란은 마침내 국제전의 양상으로 변모했다.
이와 함께 영국도 4대의 수송기를 급파, 「유럽」인 구출작전에 나섰으며 미국도「프랑스」와 「벨기에」의 인질구출작전을 병참 지원키로 했으며 「모로코」와 「세네갈」도 개입태세를 갖춤으로써 소련과 「쿠바」의 지원을 받고있는 「자이레」반군의 침공으로 재연된 「자이레」내전은 국제전화를 가속시키고 있다.
「발레리·지스카르-데스탱」「프랑스」대통령은 이날 TV회견에서 「프랑스」공정대 6백명이 「콜웨지」에 투하, 공과대학건물에 억류되어있는 인질 20명을 구출했으며 아직 신원이 밝혀지지 않은 「유럽」인 시체44구를 발견했다고 밝히고 역류되어있는 약3천명의 「유럽」인 신변안전을 위해 비밀리에 신속히 군사작전을 개시토록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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