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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 경제개혁 구상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3면

【파리20일 외신종합】우파연합이 대승한 19일의 총선결과 좌익내각과의 대립을 모면하게 된 발레리·지스카르-데스탱 프랑스 대통령은 20일 조각작업에 착수했는데 앞으로 우파연합내의 세력균형을 고려, 레이몽·바르 현 수상정부의 개편여부는 2∼3주 안에 결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지스카르 대통령은 이번 선거에서 3천6백만 유권자중 1천4백만명이 개혁을 촉구하는 사회·공산좌파연합을 지지한 것을 감안할 때 경제·사회 주요분야의 개혁이 불가피할 것으로 판단, 22일 밤 총선결과에 대한 전국TV연설에서 새 정부의 사회·경제개혁 일괄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다.
총선에서 패배한 좌파연합이 총선 패배원인을 둘러싸고 상호책임전가와 비난을 퍼부음으로써 지난 72년 이후 강력히 제휴해온 좌파연합 자체가 분열될 위기에 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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