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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나말기때 마애불상 발견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7면

【전주】신나말기의 작품으로 추정되는 보물급마애불상 (磨崖佛像)이 전북남원과 완주두곳에서 발견됐다.
우리나라불교미술사연구에 귀중한 자료가 될 이마애불상은 전북대박물관조사단 (이강오관장·정구복교수 「팀」이 20일 전북일원 예비답사를 하다가 발견한것.
남원군기매면서도리 노봉부락 노적봉기슭(해발3백m지점)에서 발견된 마애불은 동향의 암벽에 양각된 여래좌장으로 높이8m의 신라말기작품. 2중의두광과 신광을 갖췄고 손엔 연꽃한송이를 받쳐들고있다.
또하나는 완주군간산면수만리대보산·천왕봉서북쪽 속칭산제당 (해발4백m) 위에 있는것으로 역시 양각된 마애여래좌상이다. 14m 높이의 암벽에 불상의앉은키가 9m·머리의 군살이 큼직하고 목에 3개의 목줄이둘러져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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