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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에 불어닥친 테니스 열풍 보는 스포츠로도 최고인기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8면

○…불과 10년전만 「래키트」를 들고 다니던 「테니스」선수들은 미식축구·야구·농구선수들의 위세에 눌러 기를 펴지 못했고 관중도 「테니스」구경을 외면했다.
그러나 60년대 말부터 미국에 불어닥친 「테니스」열풍은 이제 그 절정에 달해 최근 「뉴욕」의 「매디슨 스퀘어가든」에서 열린 「그랑프리」「테니스」대회의 「지미·코너스」(미) 대 「길레르모·빌라스」(아르헨티나)전과 「코너스」 대 「브요른·보로이」(스웨덴)전은 기록적인 1만8천6백여명이 몰려들었다.
입추의 여지없이 「스탠드」를 꽉 메운 관중은 「프로·복싱」「헤비」급 경기의 관중만큼이나 흥분하고 「파인·플레이」가 속출할 때마다 함성을 올렸다.
현재 미국의 「테니스」경기 인구는 3천만명으로 「골프」인구의 3배나 되고 상금도 이제는 「골프」의 3∼4배로 급증, 개인경기로는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다. 【AP합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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